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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다. 백희나.

 


나는 개다

백희나 작가

2019년 4월 출간

출판사 책읽는곰


안녕하세요.

오늘은 딸 아이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백희나 작가님의 나는 개다 책을 리뷰하려고 해요.

 

 

 

 

 

2020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작가 백희나 작가님.

요즘 아이들 취향에 잘 맞게 너무나 글을 재미있고 따뜻하게 잘 쓰시는것 같아요.

 

 

책의 주인공은 구슬이라는 강아지에요. 강아지의 시선으로 있었던 이야기가 나와요.

 

 

 

 

책의 등장인물은 구슬이, 아부지 할머니, 동동이가 나와요. 어디서나 만나볼 만한 아주 친근한 가족이 보이네요.

 

매일 아침 아부지도 나가고 동동이고 나가고 할머니도 나가고... 집에는 동동이 혼자 남아요.

 

 

 

맴찢 동동이 뒷모습 ㅠㅠ

 

 

 

하염없이 기다리는 동동이 모습 ㅠ 너무 짠하죠?

정말 온 가족이 집을 비울때면 반려견들은 저렇게 기다리고 있겠죠.

 

 

 

 

 

산책이라도 나가면 너무나 신이나서 주체가 안되는 우리의 동동이. 표정 한번 보세요. 얼마나 신났으면 저런표정을 ㅎㅎ 자세히 보면 강아지 표정하며 수염 콧구멍 등 그림도 너무나 리얼하면서도 재미있게 표현 되어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속의 강아지 구슬이는 자기가 사람들을 돌봐야 한다고 생각한다는부분이에요. 집도 지키고, 할머니와 산책도 하고, 동동이와 놀아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나 동동이는 아주 자기 아래로 보는 듯.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동동이와 신나게 놀고 난 후 낮잠을 자는 동동이 옆에서 구슬이도 낮잠을 청해보아요.

하지만 앗!!!!!! ㅠㅠ 구슬이가 이불이 실수를 하네요ㅎㅎ

ㅎㅎㅎ 우리 아이가 빵 터져서 계속 계속 보고 또 보고 한 장면이에요. 아이들은 왜 이렇게 똥을 좋아하는 걸까요..

 

 

 

 

 

 

 

이런. 아부지가 화가 많이 나셨어요.

화난 아부지의 표정을 화산으로 표현했어요. 아 너무나 참신하고 재미있는 표현이죠?

 

 

결국 베란다로 쫒겨난 구슬이는 외롭게 혼자 잠이 들었는데

 

 

 

구슬이가 걱정된 동동이가 이불을 들고 나와서 베란다에서 꼭 껴안고 잠이 들었네요.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입니다. 반려견도 가족이라는 내용도 참 좋네요. 어릴적 생각도 나고요.

어릴적 아빠가 퇴근하시면서 작은 믹스견 한마리를 데리고 오셨는데, 그 강아지의 낑낑 거리는 소리에 저도 같이 거실에 나와서 강아지랑 잠을 잔 적도 있었거든요. 아이도 좋아했지만 읽어 주는 내내 제 입꼬리가 실룩실룩 , 미소가 지어었네요. 백희나 작가님의 동화책은 정말 실 생활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소재로 위트있고 잔잔하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강아지 등등을 중간중간 잘 배치해서 지루할 틈 없이 아이들을 집중 하게 하네요.

 


한줄 요약: 반려견과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이야기.
남아 여야 할것없이. 4,5살이상 추천

여기까지 백희나 작가님의 나는 개다 라는 책을 리뷰해보았어요. 다음에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의 책으로 또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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