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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는 반짝반짝 글,그림 정나은 이란 책을 가지고 왔어요. 


너는 반짝반짝

2020년 2월 25일 초판

글,그림 정나은

출판사 키즈엠

 

 


 

표지를 한번 볼게요.

사랑스러운 딸기우유 빛 바탕에 아이가 아기때부터 초등학생이 될때까지 자라나는 모습을 표지에 나타내주었어요. 아이들이 이런 전개를 참 좋아하는것 같아요. 아기때부터 자기는 자라왔다. 뭐 이런 전개 ㅎㅎ 

그래서 표지부터 한참을 집중해서 살펴보더라구요. 소녀소녀한 여자 감성의 5~7세 아이들이 참 좋아할것 같아요. 

 

표지부터 <너는 소중하다> 라는 강렬한 메세지를 심어주는 책 같아요. 여리여리 딸기우유빛 바탕에 검정색의 강한 제목. 뒷장 내용을 넘어가기도 전에 내용이 궁금해져요. 

 

 

엄마와 아빠가 편안하게 누워서 태어날 아이를 기다리고 있어요.

 

발그레한 얼굴로 아이가 부부에게 찾아왔어요.

처음 아기를 마주했던 그날이 생각이 나네요. 초보엄마아빠였던 그 시절이요.

 

 

엉엉 우는 아이를 업고 밖으러 달래러 나왔어요. 

" 너의 세상에 노랑도 피어났지"

 

우리 아이도 참 밤잠 안들었는데 ㅠ 그때 밤에 유모차태워서 밤산책이 가끔 먹힐때도 있었어요 ㅎㅎ

 

 

어느덧 아이는 자랐어요. 용기를내어 초록 시금치도 먹어요. 

 

 

 

엄마아빠와 함께 바다에 놀러 갔네요. 파랑 바다를 만났어요. 

 

 

 

"너의 세상은 또 어떤 색깔로 물들까?"

 

가을이 되었네요. 붉은 단풍이 물든 산에서 엄마아빠와 즐겁게 자전거도 타요.

 

 

 

 

"세상에는 아주 많은 색깔들이 있어.

눈부시게 아름다운 색깔도 있고, 따뜻하고 보드라운 색깔,

맑고 시원한 색깔, 때론 쓸쓸하고 슬픈 색깔을 마주할 때도 있지"

 

 

 

"넌 어떤색깔로 너의 세상을 채우고 싶니?"

 

 

 

" 오늘도 힘차게 일어나 신나게 놀고, 마음껏 보고 만나고 느껴보렴."

 

 

 

"너의 세상은 언제나 빛날 거야."

 

 

 

" 너와 같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도록!"

 

 


부부가 부모가 되고,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다양한 색으로 표현 한 아름다운 책이에요.

 

엄마, 아빠는 아이와 다채로운 색상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또 어떤 모습으로 지내고 싶은지 함께 대화를 해요.

그리고 언제나 온 마음을 다해 너를 응원하고 있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책 한장 한장, 모든 글귀마다 마다 엄마, 아빠가 아이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하는지 그런 마음을 꾹꾹 담아 주어 책 읽어줄때 아이의 표정이 한결 편안하고 풍요로운 느낌이에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엄마 아빠는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것을 그림, 글귀, 색체 등 모든 요소에 가득 담아 두었거든요.

 

 

 

가끔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졌을때, 혼나고 나서 속상해 했을때 있잖아요.

그때 슬쩍 꺼내어 이책을 같이 앍어주면 아이의 마음도 자연스럽게 풀어질수 있을 것 같아요.

 

읽어주면서 "나는 이토록 소중하고 귀한 아이에게 또 혼을 냈을까..." 하며 엄마는 반성 하게 하기도 하구요. 

 

 

너는 반짝반짝.

부모가 아이에게 쓰는 편지 같아요.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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